예언자적 연구자가 여는 새로운 지식 생태계
학술연구보다 솔루션IP
학술연구에서 솔루션IP로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하고자 부트캠프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학술생태계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던 연구자 훈련과정에서 현장에 필요한 지식을 만들어내는 독자적인 훈련과정으로 완전한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연구의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과 방법들을 전달하지만, 우리가 '왜 연구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전제를 새롭게 설계하여 3가지의 핵심활동(고민하기, 상상하기, 실행하기)을 중심으로 12주 과정의 커리큘럼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연구탐사대를 운영하면서 학술연구의 프레임이 현장의 문제와 연구자의 상상을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음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연구의 엄밀성을 맞추기 위해 내려 놓아야 하는 현장의 목소리과 연구의 범위를 한정짓는 상황들에 놓이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식의 문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1. Problem: 수많은 연구비와 보고서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원인은 연구의 '양'이 아닌 '연구의 방향과 정체성'에 있습니다.
2. Solution: 연구자의 진심에서 출발해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 IP를 생산하는 예언자적 연구(Prophetic Research)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3. Product: 학술연구 훈련방식이 아닌,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IP를 생산하는 연구자 양성과정을 개발했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연구탐사대 부트캠프, 이제 시작합니다.

연구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연구자는 넘쳐나고 매해 수조 원의 예산이 연구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는 일상이 되었고, 불평등의 골은 깊어지며, 지역 소멸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지식들이 정말로 문제를 풀고 있는가?"
지금의 연구가 학계 안에서의 인정과 논문 게재라는 '자기 완결적 목표'에 갇혀 있을 때, 정작 현장의 고통은 외면당하곤 합니다. 연구란 고통의 응답하는 가장 진실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래서 우리는 단순한 현상 분석을 넘어 변화를 선포하고 대안을 설계하는 '예언자적 연구(Prophetic Research)'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우리는 지식이 문제의 현장과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 그 길을 찾는 이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지식의 생산과 소비가 분리된 사회
기존 연구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지식의 생산(연구자)과 실행(현장)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새로운 현상과 이론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발견하고, 이를 위해 현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작업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학술 시스템은 연구자의 고유한 문제의식보다는 정해진 방법론의 틀에 끼워 맞추기를 강요합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살아있는 지식'이 아닌 '정제된 지식'만을 생산하게 만들면서 결국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적인 미션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우리가 진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연구의 주도권을 연구자 개인의 뜨거운 질문으로 다시 가져와야 합니다.
12주의 여정: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 IP'를 만드는 시간
우리는 '미션지향형 연구 Mission Oriented Research'를 통해 우리는 현장의 필요한 솔루션IP를 직접 생산하게됩니다. 솔루션 IP는 두 가지 전략으로 나눕니다. 첫번째로는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문제 연구 트랙'입니다. 이 트랙에서는 “사회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끝까지 답하려는 분들을 위한 길입니다. 문제인 것은 알지만 그 실체를 알지 못하는 현상 아래의 구조적 원인을 데이터와 현장 목소리로 찾아냅니다. 두번째로는 변화의 설계도를 그리는 ‘정책 기획 트랙’입니다. 이 트랙에서는 “그럼 어떻게 바꿔야 할까?”라는 질문에 집중합니다.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정부나 지자체가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솔루션을 제안합니다.

1. 문제연구 트랙 (Problem Research Track)
현장의 문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당사자의 목소리를 데이터화합니다. 페르소나 분석, 여정지도 그리기, 현장 답사를 통해 이론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 목표 : 사회문제의 알려지지 않은 실체(Missing Link)를 데이터와 현장 목소리로 구조화하고, 해결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증명하는 것
- 추천 : 사회문제의 본질을 보다 깊이 파헤치고자 하시는 분들
- 도구 : 당사자분석, 문헌분석, 연구설계, 데이터 수집 및 분석방법 등
2. 정책기획 트랙 (Policy Planning Track)
분석된 문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설계합니다. 정책 프레임워크를 설정하고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제안서를 고도화합니다.
- 목표 : 법 제정, 제도 개선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끌 ‘정책 제안서’ 완성하기
- 추천 : 사회문제에 대한 실제 제도적 대안을 만들고 싶은 분들
- 도구 : 문제분석, 법제도분석, 예산분석, 이해관계자 분석 등
모든 과정은 연구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풀고자 하는 사회문제가 있고, 이를 연구로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만들고 AI를 포함한 필요한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게 될 솔루션 IP의 모습
연구탐사대는 단순히 게재용 학술논문을 완성하는 작업을 함께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문제해결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더 나아가 문제해결과정의 함께하는 이들에게 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지식을 만드는 작업에 함께합니다.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솔루션IP를 생산하며 여러분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여정의 주체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
[문제발굴형 IP] 흩어진 학생운동자료를 정리하여 기록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들의 노력의 응원과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을 진행한 소정 대원의 솔루션IP

[정책제안형 IP]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6팀에서 발견한 정책제안 IP 생산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도 (전세사기 정책연구 시민펠로우십의 탄탄쿱팀)

[문제발굴형 IP] 심리상담 관련 법 부재에 따라 비전문적, 비윤리적 상담이 얼마나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는지를 발견함을써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한 김은빈 대원의 솔루션 IP

우리도 이런 연구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한 명의 천재 연구자가 아니라, 자기 삶의 현장에서 문제를 풀고자 결심한 보통의 우리들입니다. 연구탐사대 부트캠프 10기는 자신의 문제의식을 날카로운 칼날로 제련하여 사회의 모순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선포하는 시작점이 될 거예요. 매주 일요일 함께 모여 함께 고민하고, 상상하고, 실행해보아요. 여러분이 품고 있는 그 '불편함'이 연구의 시작이 될거예요. 같이 살아있는 연구를 시작해봐요!
- 활동 기간: 2026년 3월 1일 ~ 5월 17일 (12주 과정)
- 일정: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 7시 (오프라인 워크숍)
- 장소: 서울시 성수동 (상세 장소는 개별 공지)
- 모집 영역: 기후문제, 돌봄문제, 교육문제, 지역문제, 불평등문제 (택 1)
- 대상: 사회 문제를 직접 풀고 싶은 연구 입문자, 비전공자, 활동가 누구나
- 신청 마감: 2026년 2월 22일(일)까지
- 신청하기: https://bootcamp.naioth.net
문제를 발견하는 연구 세상을 변화시키는 연구 연구탐사대가 당신의 탐사에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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