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탐사대
철학산책 목록으로
좋은 연구자가 되기위한 요건
·철학산책철학산책 시즌7

좋은 연구자가 되기위한 요건

깊이있는 사유를 통해 문제에 가닿는 연구를 하다


여러분의 연구여정은 안녕한가요?

토요일 오전 8시. 가장 늦잠자기 좋은 꿀같은 휴식 시간에 화면 앞에 모여 두 시간 동안 철학자를 붙들고 내 삶에 적용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덧 7번째 시즌을 맞이했는데요. 왜 연구탐사대는 철학스터디를 하는 걸까요.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귀중한 건 새로운 이론도, 방법론도 아닌 어떤 연구를 할 것인가에 대한 '정체성'이었습니다.

이론과 방법론을 관통하는 하나의 축, 사유

연구자로서의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고, 연구기법을 습득하죠. 연구를 잘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공부하지만 문득 '나는 왜 이걸 공부하지?', '나는 왜 이 문제를 붙들고 있었지?'라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 앞에 놓이기도 합니다.

이론적 깊이와 방법론적 정교함을 아무리 쌓아도, 그 둘을 관통하는 사유의 축이 없으면 우리는 본질에 닿지 못한 채 표류합니다. 정해진 길이 아닌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사유가 없을 때 더욱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사유는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서는 연구의 논리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에 대한 진심(Integrity)이 있어야 합니다. 칸트의 이성에 빗대어 바라보면, 논리만 있으면 냉혹한 기술자가 되고, 윤리만 있으면 독단적 도덕주의자가 되고, 미학만 있으면 주관적 취향에 갇힌 사람이 되기 마련이죠.

우리는 이 셋의 균형 위에 서야 합니다. 얼음처럼 냉철하게 추론하면서도, 그 안에 이 문제의 종식을 바라는 뜨거운 진심이 펄펄 끓고 있는 사람. 모순처럼 들리지만, 좋은 연구자는 바로 그 모순을 몸에 지닌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균형 역시 — 사유의 훈련 없이는 결코 길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구탐사대는 철학을 봅니다

각 시대별, 영역별 자신만의 사상을 완성한 철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사상을 재료 삼아 내 생각을 꺼내고, 내 언어로 말합니다.

  • 재료화 — 발제자가 철학자의 사유를 우리가 쓸 수 있는 재료로 풀어줍니다
  • 표현 — 그 질문 앞에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적습니다
  • 경험 — 동료들과 나누고, 서로의 사유에 부딪힙니다

이 세 단계를 반복하면 신기하게도 '사유 근육'이 붙습니다. 철학 지식이 아니라, 나의 문제를 나의 언어로 사유하는 힘입니다.

언젠가 이런 말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대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금방 꺼지지 않는 숯이 되기를 바란다고요. 문제의식은 의외로 쉽게 식습니다. 바쁜 일상에, 더딘 성과에, 혼자라는 외로움에 말이에요. 철학산책에서의 두 시간은 그 불씨에 바람을 불어넣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철학산책을 지속하는 이유입니다.

철학산책 시즌7, 시작합니다

이번 주부터 철학산책 시즌7 — 영미 현대철학이 시작됩니다. 비트겐슈타인부터 제임슨까지, 11명의 사상가를 11주에 걸쳐 걷습니다. 정의(롤스)·지식인의 책무(촘스키)·후기자본주의(제임슨)처럼, 사회문제 연구자라면 한 번쯤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사상들입니다.

글로만 느낌이 안 온다면, 무료 오픈세미나에서 먼저 만나요. 시즌7의 결을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 오픈세미나 — 7월 2일(목) 저녁 7시–10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오프라인)

신청: https://tally.so/r/vGgPyQ

함께 걸어보고 싶다면, 시즌7 모집은 7월 5일(일)까지입니다.

세상을 구할 연구, 시작부터 함께해요.

연구탐사대 드림


연구탐사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하는 모든 이를 위한 연구훈련 커뮤니티입니다. 실전형 연구훈련 부트캠프 <연구원정>과 연구자들의 사유훈련 <철학산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부트캠프 | 철학산책

문의하기: hello@naioth.net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