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복지의 조건이 된다면, 우리는 복지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연구소개

이 연구는 근로연계복지(Workfare) 제도의 수급이 복지에 대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해요. 특히, '근로장려금(EITC)'과 '조건부 생계급여'의 수급 여부에 따라 복지태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할 예정이에요.
연구에서는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돼요.
일반적으로 공공부조 제도를 수급하지 않을 때보다 수급할 때 복지태도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근로연계성이 높은 제도를 수급할수록 복지태도는 부정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요.
이 연구는 근로연계복지는 복지태도를 부정적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복지의 시민권적 성격을 해치고, 복지국가의 정체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비판을 시도하고자 해요.

김다현 대원님은

김다현 대원님은 학부시절부터 복지국가와 복지정책에 관심이 많으셨다고 해요.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이 기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실패해도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사회안전망을 갖춘 나라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고, 그 결과 복지국가에 대해 연구하면서 대학원까지도 진학하게 되셨다고 해요.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사회적 연대를 증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은 다현님이 사회정책과 복지국가 연구를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질문이라고 합니다. 각 사회마다 고유한 역사적 유산을 가지고 있고, 끝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는 시대에서 '연대'는 계속해서 탐구되어야 하는 주제이니깐요.

연구과정 살펴보기

기대포인트

김다현 대원님은 학부시절 원데이클래스에서부터 연구탐사대에 함께 해서 석사과정에 진학한 지금까지 연구탐사대와 연구를 병행해오고 있으세요. 학부시절부터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복지국가와 복지정책에 대해 의견을 보여주시던 모습에서 이 주제에 대해 정말 진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복지정책연구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다음 세대의 복지정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다현님의 연구에 주목해주시고 지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