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개
이 연구는 자살 위험군(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시도한 사람, 자살 유족)에게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가 실제로 우울감과 자살 생각을 완화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분석하는 것이 목표예요. 자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요인과 개인적인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결과라고 해요. 그래서 단순한 심리 치료나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며, 사회적 관계와 지지가 자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연구하고 싶으셨다고 해요.
연구 방법으로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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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연구에서는 관계 분석과 요인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자살 위험군이 되는 주요 요인을 찾아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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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연구에서는 자살을 고민하거나 경험한 사람들, 유족, 그리고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내용 분석 및 현상학적 분석을 통해 깊이 있게 살펴보려고 해요.
이 연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의 우울감과 자살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기존 자살 예방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정책과 서비스를 제안할 계획이에요. 장기적으로는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반의 조직 또는 스타트업을 설립해서 연구 결과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최해리 대원님은
최해리 대원님은 청년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지역 사회에서 고독사와 자살 문제를 직접 접해왔어요.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20대 여성의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실을 보면서, 사회적 안전망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실감하셨다고 해요. 기존의 자살 예방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되셨다고 해요.
최해리 대원님은 이 연구를 통해 자살 위험에 놓인 사람들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하셨어요. 연구를 통해 사회적 지지를 형성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한국의 자살 예방 정책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하셨답니다.
연구과정 살펴보기
기대포인트
최해리 대원님은 자살 이슈가 여러 세대에서 나타나는 한국 사회를 조명하여 미래 한국 사회를 살자 연대 사회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계세요. 그저 자살과 관련된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문제해결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계신 셈이죠. 그 중에서 ‘사회적 지지’를 핵심 솔루션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 연구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이 응원해주신다면 그 출발에서 큰 힘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