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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에서 소외되어온 비인간에 대한 문학적 재현 방식에 대한 논의가 궁금하다면

선택한 이유

최근 한국문학에서 비인간주체 소설의 예를 분석함으로써, 기후 변화 시대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서사를 재정립해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요약

기후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자본주의가 외부화하고 대상화했던 자연-비인간들이 사실은 인간의 존재에 불가분하고 깊이 관여되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했다. 아미타브 고시는 “대혼란의 시대”에서 근대 문학이 인간 외 존재를 소외시키며 기후 붕괴로 이끈 근대관념론을 공고화한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 논문에서 전기화는 한국문학장에서 그동안 발언권을 박탈당했던 약자들과 비인간들이 재현되는 방식을 김초엽과 천선란의 작품을 분석하며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리하여 “현실과 비현실,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비생명을 거듭 오가며 양자 모두와 복잡하게 관계 맺는 방식으로 읽기가 쌓아올려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문학의 자리를 찾게 될 거라고 희망한다.

추천이유(비추천이유)

기후 변화(붕괴)에 대한 대응으로 문학계가 비인간주체 소설을 논의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세계와 새롭게 관계 맺기에 눈뜰 수 있다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

참고문헌 속 읽어보고 싶은 논문

크리스토퍼 갬블·조수아 하난·토마스 네일 「신유물론이란 무엇인가?」(2019), 박준영 옮김, 『호랑이의 도약』(http://tigersprung.org/?p=2494)

용어 설명

기타 추가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