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다시 시작합니다

다시 부트캠프를 시작합니다.
어느새 11번째입니다. 3번 정도 되면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시스템화를 고민하게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매 기수 새로 기획하고 모든 자료를 다시 만듭니다. 이번 기수는 유독 변화의 폭이 큽니다.
올해, 급격히 똑똑해진(?) AI 덕분에 할 수 없던 것들을 시도해보게 되었는데요. 그중 제일은 연구훈련에 필요한 RMS(Research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션 + 강의(영상)를 통해 부트캠프를 운영해왔지만, 우리가 말하는 '문제해결에 진심인 누구나 연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RMS가 필수적이었어요. 개인의 편이성을 넘어 '함께하는 연구환경'을 위해서도 말이죠.
지난 6월, UOS 리서치프리너를 통해 RMS의 효과를 검증하고, 부트캠프 11기에 적용을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시스템 위에 '팀연구'를 도입합니다. '현장에 필요한 지식'을 만들기 위해서 '문법'보다 '통찰'이 더 중요했고, '혼자'보다 '함께'가 더 중요했기에 '배우는 연구'가 아닌 '사용하는 연구'를 위해 필요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부트캠프 11기가 시작됩니다. 12주 동안의 여정이에요. 총 5팀, 10명의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11기 예비대원들이 이 여정의 끝에서 문제해결의 비전을 꿈꾸며 자신의 연구를 할 준비가 되기를 기대하며 부트캠프를 시작합니다.
부트캠프를 운영하면서 매 기수 참가비보다 더 많은 운영활동비를 씁니다. 초창기 '학술연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어 있을 때는 많게는 30명의 사람들과 함께 했는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을 중심으로 서니, 어느덧 소수정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해도 될까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부트캠프에 참여하는 예비대원들에 대한 관점을 '프로그램 참여자'에서 '함께 이 씬을 만드는 동료'로 바꾸니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대가 됩니다.
기후위기, 고립, 교육평등, 지역문제 등 각자의 삶에서 길러온 문제의식들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어떤 비전을 그릴지, 그리고 그 여정에서 함께하는 것이 너무 기대됩니다.